겨울비 30∼80mm(영동 120mm↑)…강원산지 최고 30cm 폭설

현재 전국 대부분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눈도 내리고 있습니다.

내륙지방에는 안개도 짙게 끼어 있습니다.

오늘(7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고, 강원내륙과 산지에는 눈이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번 비나 눈은 내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영동과 경북북부, 충북, 전북동부내륙은 내일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모레 오전까지는 천둥, 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면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산지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중부와 울릉도, 독도가 30~80mm, 강원영동은 최고 120mm가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남부와 제주도는 20~60mm, 제주도 산지에는 최고 100mm가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강원 산지에는 5~30cm가량의 눈이 내려 쌓이겠고, 강원내륙과 경북북부내륙에도 1~5cm가량의 눈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많은 양의 비로 인해 얼었던 땅이 일시적으로 녹아 산사태나 축대붕괴 가능성이 있고, 강원 산지의 경우 폭설로 인해 비닐하우스가 무너질 가능성도 있다면서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내린 비나 눈으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면서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부탁했습니다.

해안과 제주도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내륙지방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를 비롯해 전국이 5~16도로 어제보다 4~5도가량 높겠습니다.

대부분 해상에는 오후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동해안은 오늘 밤부터 모레까지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이 예상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