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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이란의 핵 합의 사실상 탈퇴에 "잘못된 조치"

독일 정부는 이란이 핵 합의의 사실상 탈퇴를 의미하는 조처를 발표한 데 대해 "잘못된 방향에서 나온 잘못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슈테펜 자이베르트 독일 총리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란이 더 이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겠다고 한 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이베르트 대변인은 "이는 핵 합의의 미래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그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오는 11일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긴박한 중동 정세를 놓고 회담하기로 한 데 대해 "러시아는 세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정치적 갈등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국가"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메르켈 총리가 푸틴 대통령과 현재의 중동 문제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이란의 조치에 대해 "이미 어려운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드는 결정으로 아무도 이란이 핵무기를 얻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반드시 이란과 다시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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