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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99' 정치권 총선체제 돌입…인재 영입 vs 보수 통합

<앵커>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총선은 이제 9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치권은 총선체제로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여권은 인재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고, 보수야권은 통합 논의를 공식화했습니다.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촛불혁명을 완수하게 해 달라.' '무능한 정권을 심판해달라.' 원내 1, 2당 지도부가 유권자들에 던진 메시지입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명박·박근혜 시대로 돌아가느냐, 아니면 촛불혁명으로 시작된 개혁과 민생 중심의 시대로 나아가느냐가 (달려 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무능과 전횡을 막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국민 여러분의 삶과 운명이 달린 선거입니다.]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시킨 민주당은 PK 지역에 경남지사를 지낸 김두관 의원을 차출하는 방안을 비롯한 구체적인 공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총선 출사표를 던진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까지 청와대 출신 도전자만 60여 명.

오늘도 인재영입을 발표할 예정으로 벌써 다섯 번째입니다.

한국당의 인적 쇄신은 상대적으로 더딥니다.

1차 인재영입이 무산된 뒤 두 달 넘게 새 얼굴이 등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역의원 10명이 불출마 선언을 이어왔지만, TK에서는 불출마 소식이 아직 없습니다.

대신 한국당은 보수통합과 비례전담정당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통합추진위원회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늦어도 2월 중순까지는 통합 논의의 답을 낸다는 목표입니다.

정계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전 의원은 다음 주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야권 정계개편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바른미래당과 새로운보수당 정의당과 민주평화당 등도 각각 총선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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