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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5억5천-이정후 3억9천, 7년 차-4년 차 최고 연봉

김하성 5억5천-이정후 3억9천, 7년 차-4년 차 최고 연봉
▲ 키움 히어로즈의 김하성·이정후 선수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간판스타 김하성, 이정후와 2020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연봉 3억2천만 원에서 71.9% 2억3천만원 오른 5억5천만 원에 사인했습니다.

역대 KBO 리그 7년 차 연봉 최고액으로 종전까지는 류현진(2012시즌), 나성범(2018시즌)이 기록한 4억3천만 원이 최고액이었습니다.

이정후도 지난 시즌 연봉 2억3천만 원에서 69.6% 1억6천만 원 인상된 3억9천만 원에 계약을 마쳤습니다.

이정후의 연봉 3억9천만 원은 역대 KBO 리그 4년 차 최고 연봉으로 종전 기록이었던 류현진(2009시즌)의 4년 차 연봉 2억4천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김하성은 "구단에서 좋은 대우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책임감을 갖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시즌 우승을 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올 시즌에는 정규시즌은 물론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정후도 "아마추어였던 저를 뽑아주시고 국가대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키워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시즌 초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즐겁게 야구를 하다 보니 개인적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마무리는 조금 아쉬웠다. 올해는 팀이 지난 시즌 이루지 못했던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비시즌 기간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습니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540타수 166안타) 19홈런 112득점 104타점 33도루를 기록했습니다.

이정후는 140경기에 나서 타율 0.336(574타수 193안타) 6홈런 91득점 68타점 13도루를 남겼습니다.

키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김하성과 이정후는 시즌이 끝난 후 유격수와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각각 수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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