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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계 '새로운보수당' 출범…與, 고검장 출신 영입

<앵커>

바른미래당에서 탈당한 유승민계 의원 8명을 주축으로 어제(5일) 새로운보수당이 보수통합 기치를 내걸고 창당했습니다. 민주당은 6년 전 검찰을 떠나 교수로 일해 온 소병철 전 고검장을 '4호 영입 인재'로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새로운보수당의 출범은 지난달 8일,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인 바른정당계 의원들이 신당 출범을 공식화한 지 약 한 달 만입니다.

하태경 초대 공동대표를 비롯해 공동 대표단을 꾸렸고 드레스코드는 흰 티에 청바지였습니다.

유승민 의원은 개혁 보수 중심으로 보수 대통합을 이루자고 주장했습니다.

[유승민/새로운보수당 의원 : 개혁보수를 지킬 사람들, 우리 5천만 국민 중에 그 정신, 그 가치, 그 길을 지킬 사람들은 국회 대회의실에 모였습니다.]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둘이 하나가 되든 셋이 하나가 되든 보수통합이 되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한국당 중심으로 통합하자는 뜻입니다.

황교안 대표는 최근 유 의원을 '유 아무개'라고 칭하며, "'유 아무개'하고만 통합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국당은 비례자유한국당 창당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선관위에 등록을 신청했는데, 선관위의 정식 접수가 끝나면 시도당 창당 등에 나서 1월 중으로 창당을 마칠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검찰을 떠난 뒤 교수로 재직해 온 소병철 전 고검장을 4번째 총선 인재로 영입했습니다.

[소병철/순천대 석좌교수 : 저는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 완수를 위해 지금까지 쌓아온 저의 모든 경륜과 역량을 쏟아붓겠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원혜영 의원을 위원장으로 공천관리위원회를 꾸리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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