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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테러에 양보 끝났다…보복 시 계속 대응"

<앵커>

이번 사태의 발단이 된 솔레이마니 사령관 사살에 대해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더 큰 위험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며 정당성을 부각했습니다. 테러리스트에 양보하는 시대는 끝났다면서, 앞으로 있을 어떤 공습도 합법적이라고 맞대응 의지를 밝혔습니다.

워싱턴 손석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미 주요 방송 5곳에 잇따라 출연해 솔레이마니 사살이 급박한 위험을 제거하기 위한 정당한 조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가 수백 명의 미국인을 죽음으로 몰고 갈 공격을 계획하고 있었고, 이를 멈추도록 할 필요가 있었다는 겁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우리는 옳은 결정을 했습니다. 이번 공습으로 중동지역 미군의 위험이 감소했습니다. 저는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을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이란이 공언한 보복에 대해서는 테러리스트에 양보하는 시대는 끝났으며 계속 대응할 것이라고 말해 반격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또 미국 안팎에서 제기된 국제법 위반 논란과 관련해서는 이번과 마찬가지로 앞으로 있을 어떤 공습도 합법적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트럼프 행정부가 항상 국제법에 일치하는 방식으로 미국인을 보호할 거라는 점을 미국인들은 알아야 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트윗을 통해 이란과 이란 문화에 중요한 52곳을 신속하고 강력하게 타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군의 움직임도 긴박해지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공수부대원을 중심으로 신속대응군 3천5백 명의 중동 추가 파병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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