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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블랙리스트 1만건 입수…경찰,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수사

렌터카 블랙리스트 1만건 입수…경찰,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수사
렌터카 이용객의 개인 정보를 본인 동의 없이 도용 및 가공해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이를 영업에 활용해 온 관계자들이 경찰 수사를 받았습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렌터카 블랙리스트 작성에 연루된 위치추적기 업체 등 사건 관련인들을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들이 작성한 블랙리스트에는 이용객 이름, 주민 번호, 경우에 따라선 주소와 심한 욕설까지 적혀 있었습니다.

경찰은 렌터카 업계가 불법으로 작성된 블랙리스트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불량 고객을 걸러 받는 등 영업에 적극 활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와 더불어 취재가 시작되자 블랙리스트 게시판을 운영해온 위치추적기 업체 두 곳은 게시판 운영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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