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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 야산에 불…날 밝는 대로 진화 작업 재개

<앵커>

강원도 춘천의 한 야산에서 어제(4일) 오후 발생한 화재가 밤사이 이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진화 작업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밤사이 화재 소식, 홍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얀 연기가 산등성이에 자욱합니다. 헬기가 연신 물을 뿌려대지만, 불길을 잡기엔 역부족입니다.

어제 오후 1시 50분쯤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발산리 한 야산에서 불이 시작됐습니다.

소방대원 80여 명과 헬기 4대가 투입돼 진화를 벌였지만, 불이 워낙 깊은 계곡에서 번져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산림 당국은 민가 주변에 방어선을 구축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했습니다.

어제 해가 지면서 중단했던 진화작업은 잠시 뒤인 오전 7시쯤부터 재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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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공장을 휘감은 불길에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립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한 목재 가구공장에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화재가 발생해 1시간 1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공장 4개 동이 불에 탔는데 화재 당시 공장에 사람이 없어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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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타버린 철골 구조물이 앙상하게 드러났습니다.

어젯밤 9시 30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소리로의 한 동물원 내 아쿠아리움에서도 불이 나 1시간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디언나이프피쉬 등 물고기 20여 종, 100마리가 폐사했고 소방추산 1천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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