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인도서 6만7천 명 탄생…중국보다 2만 명 많아

2020년 새해 첫날 인도에서 무려 6만7천여명의 아기가 태어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에 따르면 1월 1일 190개국에서 39만2천78명의 아기가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인도가 6만7천385명(17%)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를 차지한 중국의 4만6천299명보다도 2만1천86명이 많습니다.

3위 나이지리아 2만6천39명, 4위 파키스탄 1만6천787명, 5위 인도네시아 1만3천20명, 6위 미국 1만452명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새해 첫날 태어난 신생아의 절반이 상위 8개 국가에서 태어났습니다.

한국은 1천152명의 신생아가 태어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현재 국가별 인구 순위를 보면 중국(14억4천만명), 인도(13억8천만명), 미국(3억3천만명), 인도네시아(2억7천만명), 파키스탄(2억2천만명) 순입니다.

앞서 유엔은 중국 인구가 앞으로도 증가를 계속하지만 2024년에는 인도에 역전당해 최대 인구국 지위를 넘겨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이 '한 자녀 정책'으로 대표되는 인구억제정책을 추진한 결과 15∼64세의 생산연령인구가 이미 감소세로 돌아섰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