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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의 류현진 2020년 예상 성적 평균…'175이닝 투구에 11승'

美 매체의 류현진 2020년 예상 성적 평균…'175이닝 투구에 11승'
미국 매체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선발 투수로 2020시즌을 시작하는 류현진의 성적을 예측해 발표했습니다.

전반적으로 투구 이닝엔 합격점을 줬지만, 승수를 박하게 평가했습니다.

여러 매체의 예상을 조합한 '컴퍼지트' 전망은 181이닝 투구에 12승 10패, 평균자책점 3.88입니다.

'로토 챔프'는 175이닝 투구에 11승 9패, 평균자책점 3.75를, '스티머'는 186이닝 투구에 11승 11패, 평균자책점 4.25를 각각 점쳤습니다.

베이스볼레퍼런스는 159이닝 투구와 11승 7패, 평균자책점 3.06으로 관측했습니다.

예측 사이트는 류현진이 지난해 부상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낸 점, 토론토의 1선발로 등판 기회가 많다는 점 등을 고려해 올해 투구 이닝을 평균 175이닝으로 예측했습니다.

1년 내내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킬 수 있다는 점도 선발 투수의 큰 미덕 중 하나입니다.

다만, 내셔널리그에서 지명 타자제도를 운용하는 아메리칸리그로의 이적, 다저스보다 약한 토론토의 공수 팀 전력, 경쟁이 치열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등을 염두에 둔 듯 류현진의 승수를 10승을 갓 넘는 수준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해 '전국구 에이스'로 발돋움한 류현진의 가세로 토론토 선수들은 물론 토론토 팬들도 들떠 있다고 합니다.

류현진과 젊은 토론토 유망주들이 만들어 낼 시너지 효과가 커지면 예상을 깬 또 하나의 드라마가 탄생할 수도 있습니다.

토론토 구단 사상 세 번째로 큰 규모인 4년 8천만 달러에 계약한 류현진은 빅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2013년에 거둔 성적만큼은 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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