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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그랜드캐니언서 실종된 하이커, 11일 만에 구조

美 그랜드캐니언서 실종된 하이커, 11일 만에 구조
세계적인 관광지인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내 깊은 계곡에서 11일 전 실종된 도보여행자가 생존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 텍사스주 라포르테 출신의 58살 오코너씨는 지난달 17일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사우스림 야바파이 로지(산장)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으며 닷새 뒤인 22일 국립공원관리국(NPS)에 실종된 것으로 신고됐습니다.

이후 11일째가 된 지난 2일 아침 국립 공원 관리요원들이 '뉴핸스 트레일'에서 오코너를 발견해 의무헬기로 이송했습니다.

전날 일부 여행자들이 실종 신고가 된 오코너와 인상 착의가 비슷한 사람이 조난당한 장면을 봤다고 신고했고 날이 밝자마자 레인저들이 출동해 그를 구조한 것입니다.

구조된 여행자의 부상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국립공원관리국은 "여행자는 신체적으로 매우 건강했고 매우 견고한 복장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NPS는 안전상 이유를 들어 하이커들에게 홀로 도보여행하는 것을 되도록 자제하라고 거듭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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