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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전쟁 이긴 적 없다…협상에 진 적도 없어"

트럼프 "이란, 전쟁 이긴 적 없다…협상에 진 적도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트윗에서 이란을 향해 "이란은 전쟁에서 이긴 적이 없고, 그렇다고 협상에서 진 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지칭한 것인지 정확히 언급하진 않았지만 이라크 바그다드 공습을 통해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을 사살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솔레이마니 공습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첫 공개적 언급인 셈입니다.

미 국방부는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사망 보도 후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살해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대해 이란의 보복 위협에 강한 경고의 목소리를 내면서도 협상을 통한 해결의 문 역시 열려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을 이란이 위기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로 보고 있다는 신호를 보낸 것 같다"며 "그러나 이란 최고지도자와 다른 간부들의 발언은 긴장이 추가로 고조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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