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살 딸을 2시간 동안 여행가방에 가두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엄마 A씨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은 아이의 아빠 역시 숨진 아이 B양을 학대해 온 것으로 보고 아동학대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여행용 가방에 가둔 행위 등 자신의 학대 혐의에 대해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경찰은 "부검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 B양의 정확한 사인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