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날씨] 중국발에 더 악화된 공기…전국 대기질 '나쁨'

서풍을 타고 유입되는 중국발 초미세먼지 탓에 우리나라 대기질이 점점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제일 높은 지역은 충청도로 70마이크로그램 안팎을 나타내고 있고 서울 등 그 밖의 권역도 50마이크로그램 안팎을 보이면서 대부분 연평균보다 2~3배가량 짙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3일)은 강원 영동지방을 제외한 전권역 대기질 나쁨 또는 매우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환경부는 수도권에 미세먼지 예비 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말 동안에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큰 추위는 없겠지만 고농도 미세먼지가 계속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 내일은 실제 비상 저감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무척 크겠습니다.

오늘 하늘 표정 자체는 전국이 맑겠고요. 동해안 지방에는 전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무척 건조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중부지방 5도 안팎, 남부지방은 10도 안팎으로 어제보다는 조금 더 높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과 수요일 사이 전국에 비 소식이 있으면서 미세먼지는 해소될 전망입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