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스콜세지 "'기생충' GOOD, '조커'는 안봐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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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0.01.03 12:4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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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호평했다.

스콜세지는 최근 미국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나온 영화 중 인상 깊었던 작품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봉준호 감독의 어두운 풍자극 '기생충'이 좋았다"고 언급했다.
이미지'기생충'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역작 '아이리시맨'과 2월 열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경쟁을 펼칠 작품으로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 이에 앞서 오는 7일 열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스콜세지와 봉준호 감독은 감독상을 두고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이 가운데 경쟁작을 극찬한 것이다.

반면 또 다른 경쟁작 '조커'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스콜세지 감독은 "'조커'는 아직 보지 못했다면서 "'조커'가 내 영화 '택시 드라이버'를 오마주한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조커'의 클립들은 봤지만 영화를 봐야 할 이유가 있을까"라며 관람 의향에 대해 소극적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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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시맨' 개봉을 앞두고 스콜세지 감독은 마블 영화를 비롯한 코믹스 원작의 블록버스터 영화를 테마파크에 비유하며 비판한 바 있다.

스콜세지 감독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거장 감독으로 '택시 드라이버'(1976), '성난 황소'(1981),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1989), '좋은 친구들'(1990), '갱스 오브 뉴욕'(2003), '에비에이터'(2005) 등을 만들었다. 2007년 '디파티드'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았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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