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일) 정려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며 올해 40살이 된 소감을 전했습니다.
정려원은 "'올해의 단어는 뭐야'라고 스스로 매년 질문을 한다"며 "'evolve'(진화하다) 라는 단어를 떠올리고는 있었다. 매년 초에 이런 단어를 설정(?)해놓긴 하지만 뭔가 쑥스럽고 간지러워서 한 번도 입 밖으론 꺼내놓지 않게 됐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참 좋아하는 친구가 내게 문득 'i hope you become the best version of yourself'(나는 네가 너의 최고의 버전이 되길 바라)라고 했다"며 "나로서의 가장 최고의 버전이라니. 이게 가장 완벽한 진화가 아닌가. 내 마음을 어디서 몰래 들여다보고 나온 줄 알고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정려원은 "40이 되는 게 너무 두렵고 싫었는데 생각이 바뀌었다"며 "나의 가장 완벽한 40살 버전으로 살아볼게. 고마워"라고 새해 다짐을 전했습니다.
(사진=정려원 인스타그램 캡처)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