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퍼, 北 도발 자제 촉구…"나쁜 행동 억지 대비태세 확신"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북한의 '나쁜 행위'를 억지할 미 병력의 대비태세에 대해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가 전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북한과 관련해 최상의 경로는 한반도를 비핵화하는 정치적 합의라고 생각한다며 그 경로에 머물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자제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김 위원장과 그의 지도부가 이를 위해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을 것을 명백히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날 발언은 김 위원장이 노동당 전원회의 발언을 통해 새로운 전략무기를 예고하며 핵·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재개를 시사하는 등 대미 강경 노선을 언급한데 대한 반응입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지난달 31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을 향해 "다른 경로를 택하길 바란다"며 도발 자제를 촉구하면서 '옳은 결정'을 하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