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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부동산 대책? 불안 키울 것 62.8% 안정에 도움 28.9%

<앵커>

급등하는 집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연말에 내놓은 부동산 대책에 대한 의견도 알아봤는데요, 부동산 시장 불안이 커질 거라는 답변이 두 배 정도 많았습니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는 이번에도 이낙연 총리가 가장 높았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주택담보 대출을 제한하고 주택 공시가격을 인상하는 등의 12·16 부동산 대책이 시장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는지 물었더니 부동산 시장 불안을 키울 거라는 응답이 62.8%에 달했습니다.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거라는 응답은 28.9%에 그쳤습니다.

주택을 갖고 있는 응답자나 갖고 있지 않은 응답자나 전망에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이찬복/입소스코리아 본부장 : 역대 정부가 부동산 정책에서 실패했던 것에 대한 학습 효과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경제 정책 기조가 소득주도 성장에서 혁신 성장과 기업투자 활성화로 초점이 이동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51.6, 개혁 의지가 후퇴한 것으로 잘못됐다는 응답이 39%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에서 바람직하다는 반응이 70%나 됐습니다.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었더니 이낙연 총리가 28.6,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16.1%를 기록했고 안철수 전 의원 5.6, 박원순 서울시장 5.3, 유승민 의원 5.2% 순이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4.9, 홍준표 전 경남지사 4.8 이재명 경기지사 4.6,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코리아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천 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입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CG : 최진회·정현정·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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