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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벤치 '커닝'에 제자 '독설'까지…무리뉴 행동 논란

<앵커>

손흥민이 퇴장 징계로 빠진 토트넘이 사우스햄튼에 졸전 끝에 패했는데요, 무리뉴 감독은 짜증이 쌓인 듯 황당한 기행에, 독설까지 퍼부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토트넘은 전반 17분 선제골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모든 것이 꼬였습니다.

전반 24분 은돔벨레가 사타구니 통증으로 교체됐고, 후반 28분 케인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케인마저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됐습니다.

짜증이 난 무리뉴 감독은 갑자기 상대 벤치로 가더니 전술 노트를 훔쳐보는 듯한 기행으로 옐로카드까지 받았습니다.

그리고 1대 0으로 패한 뒤 거침없이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무리뉴/토트넘 감독 : 제가 무례했기 때문에 경고를 받는 게 맞지만, 저는 멍청이(상대 코치)한테 무례했던 겁니다.]

부상이 잦은 제자까지 비꼬았습니다.

[무리뉴/토트넘 감독 : 은돔벨레는 늘 부상 중입니다. 나아서 경기를 뛰면, 다음 주에 또 부상당합니다.]

비디오판독에 대해서도 상대 팀 볼보이를 향해서도 여지없었습니다.

그래도 손흥민의 징계 해제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무리뉴/ 토트넘 감독 : 손흥민 없이 3경기를 치른다는 건 큰 문제였지만, 이제 손흥민이 돌아옵니다.]

손흥민은 오는 5일 FA컵에서 복귀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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