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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집회 주도 혐의' 전광훈 목사 구속 갈림길

<앵커>

지난해 개천절, 광화문에서 불법 폭력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광훈 목사에 대한 영장 심사가 열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영 기자, 영장심사 결과 언제쯤 나올까요?

<기자>

네, 아직 나오지는 않았는데요, 쟁점이 복잡하지는 않아서 결과가 밤늦게 나오지는 않을 거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지금도 법원 주변에서는 전 목사의 지지자 수백 명이 영장 기각 촉구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전 목사도 법원에 나오면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전광훈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 : 저를 보고 뒤에서 폭력 집회를 사주했다. 죄라고 하면 제 죄목인데 그건 사실과 전혀 다르고요.]

오전에 열린 영장심사는 두 시간 조금 넘게 진행됐습니다.

<앵커>

이번에 영장이 발부될지 안 될지와 상관없이 전 목사가 다른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

네, 전 목사가 다른 혐의로도 고발됐고 경찰이 이 부분도 수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 목사는 헌금을 받는 방식으로 불법 모금을 한 혐의로도 고발된 상태인데요, 또 어제(1일) 신년 집회에서 "총선에서 자신이 주도하는 당을 찍어달라"고 해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추가 고발되기도 했습니다.

전 목사는 영장심사가 끝난 뒤 "영장이 기각되더라도 경찰 소환에 당연히 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이소영, 현장진행 : 편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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