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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불타는 집 배경으로 '기념 촬영'…美 소방대원 사진 논란

불타는 집 배경으로 '기념 촬영'…美 소방대원 사진 논란
미국 소방대원들이 화염에 휩싸인 집 앞에서 단체로 기념 촬영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일, 미국 ABC 뉴스 등 외신들은 디트로이트시 소방대원들이 찍은 사진을 소개했습니다.

수십 명의 소방대원들은 지난 화요일 은퇴하는 소방대장과의 작별을 기념하며 디트로이트 남서부의 한 가정집 앞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문제는 활활 타오르는 집을 배경으로 삼은 채 활짝 웃고 있었다는 겁니다.

당시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집이 모두 불에 타 재산 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이 사진은 디트로이트 화재 사건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개되자마자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불타는 집 배경으로 '기념 촬영'…美 소방대원 사진 논란
논란이 커지자 디트로이트 소방국장 에릭 존슨은 "동료의 퇴직을 축하하는 많은 방법이 있는데, 불타는 집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며 "(해당 사진은) 매우 부적절하고 프로답지 못했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해당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간 문제의 사진은 현재 삭제된 상태입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Detroit Fire Incidents Page' 페이스북, Daily Mail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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