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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새해 밑그림…신공항 개발 · 광역 교통망 구축

<앵커>

새해에는 대구와 경북의 새로운 밑그림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오는 21일 통합 신공항 입지가 결정되면 새 공항 주변과 K2 후적지 개발 구상에 착수합니다. 또 대구·경북 광역 교통망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 박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새로운 밑그림의 핵심은 통합 신공항입니다.

오는 21일 주민투표로 단독 후보지인 군위 우보와 공동 후보지인 의성 비안, 군위 소보 가운데 입지가 결정되면 후속 사업들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북도는 새 공항과 배후 단지를 신성장 거점으로 삼기 위해 개발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대구시는 대구공항 후적지를 금호강을 낀 최첨단 친환경 수변도시로 만들기 위해 3, 4월쯤 국제 공모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개발계획 구상에 착수합니다.

통합 신공항을 잇는 도로와 공항 철도계획도 구체화하는 등 광역 교통망 구축에도 박차를 가합니다.

구미와 대구, 경산을 잇는 대구권 광역철도는 오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서대구역과 구미 사곡역 등 신설역사 공사가 진행됩니다.

대구와 칠곡 사이 광역도로 가운데 다사-왜관 구간은 3,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하고 조야-동명 구간은 설계에 들어갑니다.

또 대구시의 두류 신청사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서대구 역세권 개발 민자 유치도 추진돼 대구 서부권 개발 구상이 윤곽을 드러냅니다.

서대구역과 국가산단 사이 대구 산업선 철도는 하반기에 정차역이 확정되고 도시철도 엑스코선과 트램 노선도 타당성 조사가 진행됩니다.

경북도는 영일만항을 기점으로 새해 크루즈 관광을 본격화하는 등 바닷길을 통한 물류와 관광 활성화에 나섭니다.

또 청색 기술과 2차 전지, 소재부품 등 신규 산업을 발굴하고 경북형 청년 창업 특구와 4050 행복 일자리 사업에도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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