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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꺾인 수입 맥주…일본 맥주는 '퇴출 수준'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10년 만에 꺾인 수입 맥주'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맥주 수입액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수입 맥주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보이며 국산 맥주를 위협해왔는데요, 하지만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맥주 수입 금액은 2억 8천88만 달러로 전년 대비 9.3% 감소했습니다.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건데요, 지난 여름부터 이어진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내 수입 맥주 1위였던 일본 맥주의 판매량이 사실상 퇴출 수준으로 무너졌기 때문인데요, 지난 12월 일본 맥주 수입액은 21만 달러로 전년 같은 달 대비 97.8% 감소했고, 지난 9월에는 6천 달러로 거의 바닥을 찍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주류 업체들이 잇따라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다시 끈 것도 수입 맥주 성장을 주춤하게 한 요인인데요.

누리꾼들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일본 맥주 다신 먹을 일 없을 듯~" "불매운동이 바꾼 게 많군요. 일본 정부가 이제라도 반성하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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