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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국발 초미세먼지 몰려온다…전 권역 '나쁨'

볼에 와 닿는 공기가 확실히 한결 부드러워졌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영상 2.5도를 가리키고 있고요. 한낮에는 4도까지 오르면서 어제보다 4도가량 높겠습니다.

다만 이렇게 날이 풀리기가 무섭게 또다시 서풍을 타고 중국발 초미세먼지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현재 고농도의 수준은 아니지만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42, 대구는 39마이크로그램 등 대부분 권역에서 40마이크로그램 안팎으로 나쁜 수준의 대기질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이렇게 대기가 정체되고 먼지가 계속 유입이 되면서 대부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의 대기질을 유지를 하겠고요. 내일은 오늘보다도 대기질이 더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이 나와 있습니다.

이렇게 탁한 공기 속에 동쪽 지방의 대기는 메말라 갑니다. 지금 동해안 지방을 따라서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에 있습니다. 불씨 관리는 계속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늘 표정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 영서 남부와 경북 북부 내륙 지방에서 밤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역별 낮 기온 살펴볼까요. 강릉이 9도, 청주가 6도, 대구가 8도, 부산 10도 등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 1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많겠습니다.

당분간 겨울답지 않게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호남 서해안 지방에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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