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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에 화재 알림 시설…상인 · 소방서에 위험 통보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수원시가 겨울철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에 화재 감지 시설을 설치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수원지국에서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전통시장은 특히 겨울철 화재에 취약하죠. 온열기구를 많이 쓰는데, 전기 설비나 소화 시설이 낡은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소방청 조사 결과 전국에서 대형 화재 위험이 큰 화재경계구역 144곳 가운데 전통시장이 92곳이나 됐습니다.

수원시가 이런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전통시장 4곳에 화재 발생을 조기에 알려주는 경보 시설을 설치했습니다.

연기나 열, 불꽃 등을 빨리 감지하는 복합센서로 화재 위치를 알아내고 통보하는 시스템입니다. 화재 위험이 감지될 경우 상인들에게 문자로 경보가 전달됩니다.

[김정숙/수원 매탄시장 상인 : 많은 사람들이 다시 또 모여들 수도 있고 같이 합세해서 끌 수도 있는 그런 시스템이 주어져서 사업자로서 너무나 좋아요.]

경보는 소방서에도 전달돼 시장 안에 설치된 CCTV로 화재 여부를 확인하고 빨리 대응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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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농가에 보급한 딸기 신품종들이 농가와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기존 딸기에 비해 50% 이상 크고 당도도 높은데요, 특히 육질이 단단해 수확 후 신선도 유지기간이 기존 딸기의 배인 6일이나 됩니다.

택배를 이용한 직접 판매에까지 나설 수 있어 수입증대에 도움이 됩니다.

[박효병/딸기 농가 : 택배는 전년 대비 2배 정도 수량이 늘었고요. 가격이 일반 시중에 판매하는 것보다 30% 정도 향상돼서 농가소득에 많이 기여됐습니다.]

딸기는 꾸준한 신품종 보급 확대로 국산 보급률이 지난 2005년 9%에서 지난해 96%로 높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과거 주로 일본에 지급했던 로열티 부담도 대부분 사라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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