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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 담합' LG히다찌 · 효성인포메이션에 14억 과징금

[경제 365]

공정거래위원회는 일본산 데이터 저장장치 입찰 과정에서 낙찰 예정업체와 입찰금액을 담합한 LG히다찌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에 시정명령과 함께 14억 2천여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이 두 업체는 농협이 새로 도입하는 일본산 데이터 저장장치는 효성인포메이션이, 증설 과정에서 도입하는 물량은 LG히다찌가 낙찰받기로 미리 합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담합을 통해 낙찰받은 업체는 나머지 업체를 매출 경로에 일부러 끼워 넣어 매출을 올려주는 방식으로 '들러리 대가'를 지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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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올해부터 자율포장대에서 포장용 테이프와 끈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당초 종이상자까지 없애기로 했다가 상자 자체는 재활용이 가능한데도 소비자 불편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종이상자는 그대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대형마트들은 대안으로 대용량 장바구니를 제작해 빌려주거나 판매하면서 장바구니 사용을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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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고가 아파트와 저가 아파트의 가격 차가 약 9년 만에 최대로 벌어졌습니다.

국민은행 조사 결과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5분위 배율은 6.83으로, 2011년 1월 이후 8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5분위 배율은 주택을 가격 순으로 5등분해 상위 20% 평균 가격을 하위 20% 평균 가격으로 나눈 값입니다.

이 배율이 높을수록 가격 차가 심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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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하자가 있는 자동차를 구매한 소비자의 교환, 환불 중재 신청이 편리해질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늘부터 '신차 교환, 환불 e만족' 사이트가 개설돼 중재 신청부터 진행상황 확인까지 온라인에서 가능해집니다.

자동차 소유자와 제작자, 중재부가 온라인을 통해 중재서류를 주고받을 수 있게 돼, 서류 송달을 위한 시간이 크게 줄어드는 만큼 신속한 중재 판정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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