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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새해엔 확실한 변화 만들겠다"…'공정 · 개혁' 강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첫 업무일인 오늘(2일) 오전, 정부와 재계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합동 신년회를 개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공정과 상생을 바탕으로 국민이 '확실한 변화'를 체감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첫 소식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이란 주제로 열린 신년 합동 인사회.

문 대통령은 먼저 새해 이뤄 내야 할 목표로 '상생 도약'을 제시했습니다.

불평등과 양극화 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건데, 이를 위한 핵심 과제로 '공정'을 꼽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공정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도록 하겠습니다. '공정사회' 없이는 '상생도약'도 없다는 각오로 모든 영역에 존재하는 불공정을 개선하겠습니다.]

교육과 채용을 포함한 모든 영역의 불공정을 개선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2020년엔 '더욱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검찰개혁을 포함한 권력기관 개혁에 무게를 강하게 실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권력기관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법적·제도적 개혁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으로서 헌법에 따라 권한을 다하겠습니다.]

시스템 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3대 신사업 등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규제 혁신을 통해 경제 역시 혁신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북미 정상의 대화 의지가 지속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민의 열망을 바탕으로 남북관계에서 운신의 폭을 넓히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오늘 행사엔 5부 요인과 4대 그룹 총수, 중소중견벤처기업 대표, 시민사회계 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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