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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국정운영 "잘한다" 49.3% vs "못한다" 46.1%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잘한다는 응답이 못한다보다 높았습니다.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별 변화 없을 거라는 대답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임기 3년 차를 마무리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 49.3%는 역대 대통령들의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다소 높은 수준입니다.

긍정 평가 이유는 복지 정책이 33.9%, 적폐 청산 27.3%, 대북·북핵 문제 대응이 17.8%로 꼽혔습니다.

반면 부정 평가에 영향을 많이 준 분야는 단연 경제 정책이었습니다.

경제 정책이라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고 대북·북핵 문제 대응 15.3% 인사 정책 13.7% 순이었습니다.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협상에 대해서는 협상이 계속될 거라는 의견이 61.3%로 중단 예상 34%보다 높았습니다.

연말에 북한이 군사적 도발을 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있었는데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서 협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보입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별 변화가 없을 거라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좋아질 거다 34%, 나빠질 거다 9.2%였습니다.

지난달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관계 개선 가능성이 생겼지만, 강제동원 배상 판결 문제 등에서 이견이 여젼하다 보니 신중론이 우세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 코리아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천 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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