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도쿄 땅에 태극기 꽂는다!"…5연속 종합 10위 다짐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도쿄올림픽 개막이 7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5회 연속 종합 10위 달성을 노리는 우리 태극전사들은 도쿄 땅에 태극기를 꽂겠다는 각오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유병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태극전사들은 1분 1초를 아껴가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유도 선수들은 끊임없이 밧줄을 오르내렸고 사상 첫 출전권을 따낸 럭비 선수들은 무거운 역기를 두 손가락만으로 들며 악력을 키웠습니다.

우리나라는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7개 이상을 따내 5회 연속 종합 10위 진입을 노리는데 메달밭인 양궁·태권도에서 4개 이상, 그리고 유도·펜싱·골프에서도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4년 전 리우에서 "할 수 있다" 신드롬을 일으킨 펜싱 박상영은 도쿄 땅에 태극기를 꽂겠다는 각오입니다.

[박상영/펜싱 국가대표 : 도쿄 금메달 할 수 있다!]

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돌아온 야구에서도 정상에 도전합니다.

최대 변수는 일본의 홈 텃세입니다.

야구와 유도 등 일본과 경쟁하는 종목에서 불리한 일정과 편파 판정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홈 텃세 극복을 위해 양궁 대표팀은 도쿄 현지와 비슷한 환경을 조성해 일찌감치 적응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이우석/양궁 국가대표 : 이 정도로 비슷하게 경기장이 이뤄질 거란 말이에요. 저희도 늘 봤던 거라 크게 당황하지 않고 시합에 적응할 거 같아요.]

도쿄 신화까지 이제 7개월 남았습니다.

태극전사들은 이곳 진천선수촌에서 굵은 땀방울로 금메달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김병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