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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게 중심은 '대화' 보다는 '대결'

<앵커>

지금까지 나온 내용, 안정식 북한 전문기자와 정리해보겠습니다.

Q. 신년사 발표 안 한 이유는?

[안정식 북한 전문기자 : 이 시간까지 안 나왔으면 없다고 봐야 할 듯합니다. 상당히 이례적인 일인데, 신년사를 발표하지 않을 정도로 지금 상황이 엄중하다는 걸 북한 주민들에게 각인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Q. 우리 정부 반응은?

[안정식 북한 전문기자 : 통일부 대변인 논평 형식으로 입장을 냈는데 들어보시죠.]

[이상민/통일부 대변인 : 미국과의 대화 중단을 선언하지 않은 것을 평가하고, 북미 대화가 조기에 개최되어 실질적 진전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Q. 북미 대화 가능성 있나?

[안정식 북한 전문기자 : 대화 가능성은 사실 언제나 있는 것입니다. 전쟁 중에도 대화는 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화의 가능성이 100% 닫혔다고 말할 수 있는 경우는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 북한 발표를 보면 북한의 무게 중심이 대화 보다는 대결에 있는 건 분명합니다. 북한이 말하는 핵심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읽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Q. 북, ICBM 다시 쏠까?

[안정식 북한 전문기자 : 관련 보도 부분 다시 한번 읽어드리겠습니다. '멀지 않아 북한이 보유하게 될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비교적 명확하게 새로운 전략무기, 아마도 새로운 ICBM 내지는 SLBM 발사 가능성을 예고한 건데요, 지금까지 북한이 뭔가를 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혀놓고 안한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신형 전략무기 발사가 있을 거라고 봐야 할 것 같은데, 다만 '멀지 않아'라는 표현이 다소 애매합니다. 며칠이 될 수도 있지만, 몇 주가 될 수도 있고, 몇 개월이 될 수도 있는데 아직 신형 전략무기 개발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인 듯합니다. 이 전략무기 개발 속도에 따라 발사 시기도 결정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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