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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새해 첫날부터 대규모 시위…수십만 시민 도심 행진

홍콩 새해 첫날부터 대규모 시위…수십만 시민 도심 행진
지난해 6월 초 시작된 홍콩의 민주화 요구 시위가 7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새해 첫날부터 홍콩에서 대규모 도심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대규모 시위를 주도해온 재야단체 연합인 민간인권전선은 현지시간 1일 오후 빅토리아 공원에서 수십만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홍콩 정부에 시위대의 5대 요구 수용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시위 참석자들은 송환법 철회와 경찰 강경 진압 조사, 행정장관 직선제 실시 등 5대 요구를 모두 수용할 것을 촉구하며 홍콩 도심까지 가두 행진을 벌였습니다.

민간인권전선이 평화로운 행진을 위해 200여명의 질서유지요원을 투입했지만, 일부 시위대가 건물 유리창을 부수고 화염병을 던지면서 경찰과 충돌도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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