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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영신' 새해맞이…KT, 2019년 마지막 승리 장식

프로농구가 농구로 새해를 맞이한다는 의미의 '농구영신' 경기로 2020년 경자년을 시작했습니다.

선수와 팬들 모두 새해 첫날부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6천 관중석을 팬들이 가득 메우자, 5년 만에 대형 통천까지 치우고 좌석을 늘린 사직실내체육관에는 올 시즌 최다인 7천8백여 팬들이 몰렸습니다.

[김세진/농구팬 : 농구 팬으로서 정동진에서 (첫) 해를 보는 것보다 농구장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게 훨씬 더 기쁩니다.]

2019년의 마지막 날 밤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진 KT와 LG의 혈투에서는 36살 쥐띠 맏형 김영환이 21점을 몰아치고, 김현민과 멀린스가 화끈한 덩크쇼를 펼친 KT가 2019년 마지막 승리를 거두며 5연패를 탈출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직후 카운트다운이 시작됐고, 2020년 경자년이 밝았습니다.

코트 위에서는 타종 행사가 열렸고, 선수와 팬들은 함께 노래하며 희망찬 새해를 기대했습니다.

[김영환/KT 주장 : (제가) 84년생 쥐띠인데요. (2020년이) 쥐띠 해인 만큼 시작도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농구팬들은 이어진 DJ 공연과 맥주 파티도 즐기면서 새해 첫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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