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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 연결] 새해 첫 해맞이 인파 '북적'…일출 7시 40분

<앵커>

이제 20~30분 뒤면 독도를 시작으로 우리 땅에 2020년 첫 태양이 떠오를 텐데요, 일출을 보기 위해 전국의 일출 명소마다 해맞이객들이 많이 모여 있다고 합니다. 강원도 경포해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재근 기자, 경포해변은 벌써부터 많이 설레겠군요?

<기자>

네, 저는 지금 강릉 경포해변에 나와 있습니다.

일출 시각이 다가오면서 1시간 전보다 주변이 많이 환해졌습니다.

수평선 근처의 하늘도 밝아지고, 또 붉어지고 있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곳 해변에도 점점 더 많은 해맞이객들이 모여들고 있는데 가족이나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수평선 위로 떠오를 2020년의 첫 태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잠시 뒤 일출 시각이 되면 수만 명의 인파가 이곳 백사장을 가득 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은 강원 동해안에 지난해보다 11% 정도 증가한 58만여 명의 해맞이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020년의 첫 일출 시각은 독도에서 7시 26분으로 가장 빠르고, 부산 해운대는 7시 32분, 강릉 정동진은 7시 39분, 그리고 이곳 경포는 7시 40분쯤입니다.

현재 강원 동해안은 날씨가 맑은 상태여서 바다 위로 떠오르는 새해 첫 태양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강원 동해안에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에 강하게 밀려오거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을 수 있다며 해맞이객들이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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