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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 펭수가 울리는 '제야의 종', 10만 명 몰린다

보신각 주변 차량 통제 · 지하철 새벽 2시까지 연장

<앵커>

잠시 뒤 보신각에서는 올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제야의 종소리가 울립니다. 벌써부터 보신각 앞에는 시민들이 모이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유수환 기자, (네, 서울 보신각 앞입니다.) 날이 많이 추운데 현장은 어떤 분위기인가요?

<기자>

제 뒤편으로 보이는 게 해마다 새해를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는 서울 보신각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종이 울리려면 아직 3시간 넘게 남았는데 추운 날씨에도 이미 이곳 보신각 주변에는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고 있습니다.

좀 더 가까운 데서 생생한 소리를 들으며 새해를 맞이하겠다는 설렘이 가득한 표정들입니다.

[박광룡/경기도 화성시 : 가족의 행복과 더 나가서는 나라 안정. 경제가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김담희/경기도 하남시 : (2020년에는) 공부도 잘하고 건강하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보신각 종은 자정에 맞춰 33번 울립니다.

33번 종을 치는 건 조선 시대 통금이 풀리는 시간을 알리기 위해 33번 종을 친 '파루'에서 유래했습니다.

오늘(31일) 밤 타종 행사에는 미국 메이저리거 류현진 선수와 올 한 해 최고의 캐릭터인 펭수까지 시민대표 12명이 참여합니다.

타종행사 때는 10만 명 넘는 사람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밤 10시 반부터 내일 새벽 1시 반까지 행사장 주변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지하철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됩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소지혜, 현장진행 : 편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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