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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원인불명 폐렴 잇따라…"사스 아닌 중증 폐렴 가능성"

중국 중부 후베이성 우한시의 한 수산시장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 환자가 속출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환자들은 이미 격리돼 치료받고 있으며 바이러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한시 당국은 의료기관에 관련 상황을 바로 보고할 것을 지시했으며,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파견한 전문가팀이 우한에 도착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인터넷 등에선 '사스'로 의심된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인민일보 인터넷판은 현지의 여러 의료계 인사를 인용해 "현재 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인터넷 소문대로 사스라고 단정할 수 없으며, 다른 중증 폐렴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사스라 하더라도 예방 체계가 마련돼 있어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당부했습니다.

과거 발생했던 사스는 중국 남부에서 시작돼 2002∼2003년 37개국에서 774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가운데 중국과 홍콩에서만 약 65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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