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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연대 "'보수대통합' 정당·단체 대표자 연석회의 제안"

국민통합연대 "'보수대통합' 정당·단체 대표자 연석회의 제안"
▲ 지난 23일 국민통합연대 창립대회에서 구호 외치는 이재오 창립준비위원장(왼쪽)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보수진영 인사들이 주축이 된 재야 시민단체 국민통합연대는 '보수대통합'을 논의하기 위한 보수진영 정당과 단체의 대표자 연석회의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국민통합연대는 오늘(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총선에서 중도·보수 세력이 단합해 승리해야만 정부의 폭거를 막고 잘못을 바로잡아 국가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이렇게 제의했습니다.

이 단체는 조속한 시일 내에 대표자 연석회의를 구성해 보수통합 대책, 통합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역할 등을 논의하자고 밝혔습니다.

보수 진영 정당·단체들이 기존 틀을 벗어던지고, 연석회의라는 '보수 빅텐트'에 모여 진보 진영에 대항하는 새로운 조직을 결성해 총선을 승리로 이끌자는 구상인 셈입니다.

국민통합연대는 제안서를 각 정당과 창당 준비단체, 시민단체 등에 직접 전달할 방침입니다.

제안 대상으로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전진4.0, 우리공화당 등을 적시했습니다.

이들 정당이 이 제안에 응할 경우 보수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내년 총선 전 야권발 정계개편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국민통합연대는 "우리는 정당을 결성하지 않을 것임을 이 기회에 다시 한번 밝힌다"며 "각 단체가 제안에 대해 내년 1월 5일까지 답변해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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