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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현재 수사와 재판, 자유민주주의 지키기 위한 검찰의 책무"

윤석열 "현재 수사와 재판, 자유민주주의 지키기 위한 검찰의 책무"
윤석열 검찰총장은 2020년 신년사를 통해 지금 진행 중인 검찰 수사와 재판을 언급했습니다.

이번 수사와 재판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의 본질을 지켜내기 위한 검찰의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불공정에 단호히 대응해 헌법의 핵심 가치를 지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여·야에 상관없이 부패 범죄에 대해서는 엄단하겠다는 의지도 보였습니다.

특히 내년 총선과 관련해서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은 기계적 균형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며 "돈이나 권력으로 국민의 정치적 선택을 왜곡한다면 누구라도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총장은 또 "검찰 안팎의 여건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오로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검사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어제 국회 공수처법안 통과와 추미애 법무장관 임명, 향후 검찰 인사를 앞두고 흔들림 없이 수사해달라는 겁니다.

윤 총장은 특히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검사들을 응원하고 정당한 소신을 끝까지 지켜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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