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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중러 대북제재 완화안' 실무급 논의…이견 재확인

안보리 '중러 대북제재 완화안' 실무급 논의…이견 재확인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현지 시간으로 어제(30일) 실무급 비공식 회의를 열어 중국과 러시아가 제출한 '대북제재 완화 결의안' 초안을 논의했지만, 제재 완화에 대한 찬반 이견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 소식통에 따르면 안보리는 어제 오후 3시쯤부터 중·러의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에 대한 실무급 비공식, 비공개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16일 중국과 러시아가 결의안 초안을 제출한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실무급 회의로 알려졌습니다.

유엔 소식통은 "회의에서도 별 진전이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협상 재개를 위해서라도 대북제재 완화가 필요하다며 제재 완화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거부권을 가진 미국은 물론 영국과 프랑스 등의 거부감이 강해 제재 완화 결의안이 현실적으로 채택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미 국무부는 중·러의 결의안 초안 제출에 대해 "지금은 대북제재 완화를 고려할 때가 아니다"라고 부정적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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