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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부터 전국 대부분 '한파 경보'…서울 아침 '영하 10도'

<앵커>

이번 달은 유난히 큰 추위가 없었는데 오늘(30일) 밤부터 강한 세밑 한파가 찾아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고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에는 올겨울 첫 한파경보까지 발령됐습니다.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에 내린 비가 대부분 그친 뒤 세밑 한파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북쪽의 찬 공기가 빠르게 한반도로 내려오면서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질 전망입니다.

내일 아침 철원과 파주 기온은 영하 15도, 서울은 영하 10도, 대구 영하 6도 등 오늘 아침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낮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던 지난 11일 이후 19일 만에 서울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도, 충북 북부에는 올겨울 첫 한파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오늘 늦은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충남과 호남, 제주도에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번 한파는 새해 첫날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새해 첫날 아침에도 여전히 서울 영하 5도, 대관령은 영하 10도가 예상돼 춥겠고, 1월 1일 오후에야 한파특보가 해제될 전망입니다.

내일은 맑은 날씨가 예상돼 전국에서 2019년 마지막 해넘이를 볼 수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1월 1일에 강원 영동과 경상도는 맑겠지만, 수도권과 충청, 강원 영서 지역은 날이 대체로 흐리기 때문에 해돋이를 보기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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