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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연결] 추미애 청문회 '여야 공방'…공수처법 표결 예정

<앵커>

여야 대치 국면 속에 오늘(30일) 국회에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공수처법 처리를 위한 본회의도 잠시 후 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회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수영 기자, (네, 국회입니다.) 추미애 후보자 청문회는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전 10시에 시작한 청문회는 여야 공방 속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청문회 초반부터 여야는 추 후보자의 자료 제출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장제원/자유한국당 의원 : 야당 의원들의 자료 제출 요구에 대해서 전부 비동의를 하면서 자신의 청문회를 자신 스스로 방해하고 있지 않느냐.]

[정성호/더불어민주당 의원 : 자료의 필요성을 빙자해서 사실상 후보자의 답변을 듣지 못하게 하면서 일방적인 자기주장만 하는 겁니다.]

오늘 청문회에서는 추 후보자 아들이 군 복무를 할 때 휴가를 나왔다가 복귀하지 않았는데, 이 과정에서 후보자가 군대 상급자에게 전화해 압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추 후보자는 전혀 그런 적이 없다며 아들이 무릎 수술 때문에 병가를 추가로 쓴 거라고 해명했습니다.

추 후보자는 당 대표 시절 청와대가 송철호 현 울산시장에 대한 공천 하명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외부에서 영향을 줄 수 없는 구조라고 답변했습니다.

<앵커>

공수처법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언제쯤 열리게 될까요?

<기자>

네, 공수처법 표결이 이뤄질 본회의는 일단 잠시 뒤 오후 6시쯤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4+1 여야 협의체는 조금 전 원내대표급 회동을 가졌는데요, 본회의를 앞두고 공수처법에 대해 최종 표 단속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당도 5시부터 의총을 열고 최종 당론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앞서 한국당은 4+1 협의체 소속 의원들을 향해 양심의 소리에 귀 기울여 용기 있게 행동해달라고 요구하는 등 공수처법 이탈표를 극대화하기 위한 여론전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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