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부부 싸움 중 남편 흉기로 찌른 30대

부부 싸움 중 남편을 흉기로 찌른 뒤 자해를 시도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37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그제(28일) 밤 9시쯤 인천시 연수구의 한 아파트에서 남편 46살 B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범행 후 자해를 시도했고, 손목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가슴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부부 싸움 중 남편이 아내를 때린 사실도 확인해 B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병원 치료가 끝나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검토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