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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공무원 보수 2.8%↑…재난 현장 비상근무 수당도 인상

내년 지방공무원 보수 2.8%↑…재난 현장 비상근무 수당도 인상
▲ 지난 8월 태풍으로 빗물이 넘친 도로 배수 작업하는 공무원들

내년에 지방공무원 보수가 2.8% 인상되고, 재난발생 현장 근무 공무원에게 지급하는 비상근무수당도 오릅니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 보수규정 일부개정령안'과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이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

개정령안은 물가와 민간임금 수준을 고려해 내년 지방공무원 보수를 2.8% 인상하도록 했습니다.

다만 대내외 경제여건을 고려해 정무직 공무원을 포함한 2급 상당 이상 지방공무원은 내년 인상분을 모두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수당도 신설되거나 인상됩니다.

비상근무명령을 받고 방역초소 등 재난발생 현장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에게 지급하는 비상근무수당의 지급 한도는 월 5만 원에서 월 6만 5천 원으로 오릅니다.

또 직무 중요도와 난도가 높은 업무를 수행하는 6급 이하 공무원들에게는 중요직무급을 신설해 월 10만 원을 지급합니다.

출산장려를 위해 육아휴직 대신 시간선택제로 전환한 공무원에게 지급하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수당'도 올립니다.

현재는 상한선을 150만 원으로 두고 월봉금액의 80%를 지급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주 5시간 단축분에 대해서는 민간과 동일하게 월봉 금액의 100%를 주고 상한액도 200만 원으로 확대합니다.

또 임기제 공무원이 육아휴직 복직 후 6개월 이전에 임기 만료로 당연퇴직하는 경우 육아휴직수당 합산금을 일시불로 지급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포함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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