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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파트서 발달장애 초등학생 추락사

인천 아파트서 발달장애 초등학생 추락사
발달장애 등을 앓고 있던 초등학생이 아파트 11층에서 떨어져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29일) 오전 11시 반쯤 인천시 서구 마전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11층에서 초등학교 2학년생 A군이 1층 화단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A군이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심폐소생술 조치를 받으며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A군은 어머니가 빨래하는 사이 안방 발코니를 통해 화단으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군은 발달장애와 자폐증 등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군의 어머니는 빨래하고 난 뒤 아이가 보이지 않아 찾아봤더니 아래 화단에 떨어져 있었다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군의 시신을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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