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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산업 생산·소비·투자 동반 상승…서비스업이 '견인'

11월 산업 생산·소비·투자 동반 상승…서비스업이 '견인'
11월 생산·소비·투자 등 산업활동의 주요 지표가 전월의 동반 하락을 딛고 반등하면서 3개월 만에 동반 상승했습니다.

전 산업생산은 광공업 생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업 생산이 1.4% 늘어나면서 전월보다 0.4% 늘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예술·스포츠·여가 부문이 8.1% 증가하고 부동산 6.2%, 도소매 3.0% 등 늘어나면서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반면에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와 금속 가공업에서 감소 폭이 컸습니다.

제조업 가동률지수는 전월 대비 1.9% 떨어지고 평균가동률도 10월 2.3%포인트에 이어 1.5%포인트 하락해 71.8%에 그쳤습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겨울철 의복 판매 증가와 신차 출시 등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3.0% 증가했습니다.

설비투자 부문은 기계류에서 소폭 감소했지만 변동폭이 큰 항공기 등 운송장비 투자가 4.6% 늘어나면서 전월 대비 1.1% 늘었습니다.

설비투자는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2018년 11월부터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나가다가 지난달 처음 같은 수치를 유지했습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경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하며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나갔지만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4포인트 올랐습니다.

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3개월째 상승해 향후 경제 상황의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줬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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