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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규모 3.5 지진에 울산서도 "흔들림 느꼈다" 신고 12건

경남 밀양에서 30일 지진이 발생해 인근 울산에서도 지진 감지 신고가 10여건 들어왔다.

울산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32분께 경남 밀양시 동북동쪽 15㎞ 지역에서 규모 3.5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이후, 오전 1시까지 신고·문의 전화는 모두 12건 접수됐다.

대부분 "건물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아파트 밖으로 나가서 대피해야 하느냐", "여진이 있을까 걱정된다" 등 내용이다.

다만,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원전 등 국가 주요시설에서도 별다른 신고는 없었다"며 "지진 직후 문의 전화가 많았지만, 이후로 잠잠한 상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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