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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 민간인권전선 주최 1월 1일 집회 허가

홍콩 시민단체가 신청한 내년 1월 1일 대규모 집회를 홍콩 경찰이 허가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대규모 시위를 주도해온 홍콩 재야단체 연합인 민간인권전선이 신청한 다음 달 1일 빅토리아 공원 집회와 행진을 허가했습니다.

민간인권전선은 다음 달 1일 오후 2시 빅토리아 공원에서 집회한 후 센트럴 차터로드까지 행진할 계획입니다.

집회 참여 인원은 3만2천 여 명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홍콩 경찰은 행진 과정에서 폭력 사태 등이 발생할 경우 행진을 즉각 취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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