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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마지막 주말…서울 곳곳 '진보 vs 보수' 집회

<앵커>

2019년의 마지막 토요일인 오늘(28일)도 서울 곳곳에서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진보와 보수 세력 간의 갈라진 목소리가 연말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수호, 검찰개혁'이 적힌 손피켓을 든 시민들이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 3개 차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그제 서울동부지법 앞에서 조국 전 장관의 구속영장 기각을 촉구한 단체가 주말집회를 이어간 것입니다.

참가자들은 영장이 기각되면서 검찰의 무리한 수사가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공수처 설치로 검찰개혁을 완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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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과 광화문, 여의도에서는 범국민투쟁본부 등 보수 단체 10곳이 낮부터 집회를 열었습니다.

불법집회 주도 혐의로 전광훈 목사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데 대해서는 무리한 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조 전 장관 영장 기각으로 검찰 수사의 위축이 우려된다며 정권 퇴진 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검찰 개혁과 정권 퇴진을 외치는 상반된 외침은 2019년 마지막 주말까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김용우,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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