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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까지 안 정해진 김학범호 '1명'…"내일까지 기다려달라"

출국까지 안 정해진 김학범호 '1명'…"내일까지 기다려달라"
유럽파 추가 합류를 기다리는 '김학범호'가 마지막 1명이 결정되지 않은 채 말레이시아로 떠났습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은 오늘(28일) 전지훈련지인 말레이시아로 출국했습니다.

내년 1월 8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에 앞서 대표팀은 말레이시아에서 연습 경기 등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이번 대회 엔트리는 총 23명인데, 오늘 떠난 선수는 22명입니다.

유럽 리그 소속 선수의 추가 발탁을 위해 내일(29일) 최종 엔트리 제출까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소속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력한 선수는 발렌시아에서 뛰는 이강인입니다.

김학범 감독은 "내일이 마감인데, 하루만 더 기다려 달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대표팀이 한 사람의 팀이 아닌 만큼 어떤 선수가 조화를 이룰지 고민해야 한다. 마지막까지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라 계속 대화하고 있다"면서 "어떤 상황에서 어떤 선수가 들어오든 준비는 다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31일), 호주(1월 3일)와 연습경기 등을 치른 뒤 내년 1월 5일 태국으로 이동합니다.

최종 예선 조별 리그에서는 중국(9일), 이란(12일), 우즈베키스탄(15일)과 차례로 격돌합니다.

김학범 감독은 "모든 대회는 떨리고 긴장되지만, 선수들을 믿는다. 선수들과 제가 힘을 합하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없으면 올림픽도 없는 만큼 다른 생각 않고 올림픽 티켓부터 가져오겠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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