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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복 차림' 손흥민, 벤치서 응원 중 포착…팀은 역전승

<앵커>

퇴장 징계로 손흥민 선수가 빠진 가운데 토트넘이 안방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손흥민은 혼자 사복 차림으로 벤치에 앉아서 동료들을 응원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브라이튼과 홈경기에 말쑥한 사복 차림으로 나타나 벤치로 향했습니다.

비가 오는 쌀쌀한 날씨에도 유니폼을 입은 동료들과 함께 앉아 차분하게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손흥민의 공백 속에 안방에서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던 토트넘은 짜릿한 역전 쇼를 펼쳤습니다.

후반 8분 해리 케인이 동점 골을 터트렸고, 후반 27분 완벽한 팀플레이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에릭센에서 시작된 공격이 물 흐르듯 이어졌고 뒷공간을 파고든 오리에가 원터치로 내준 공을 델리 알리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역전 골이 터지는 순간 손흥민도 벤치를 박차고 일어나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했습니다.

토트넘은 브라이튼을 2대 1로 꺾고 리그 5위로 뛰어오르며 4위 첼시를 승점 3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손흥민은 앞으로 2경기에 더 뛸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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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싱데이' 최고의 빅매치로 꼽힌 선두 리버풀과 2위 레스터시티전에서는 21살 측면 수비수 아널드가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자로 잰듯한 크로스로 피르미누의 선제골과 추가 골을 연거푸 도운 데 이어 후반 33분에는 폭발적인 스피드로 공격에 가담해 쐐기 골까지 터트렸습니다.

리버풀은 4대 0 완승을 거두고 개막 후 18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2위 레스터시티와 승점 차를 13점으로 벌려 독주 체제를 더 굳혔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영상출처 : 유튜브 KLDH·카탈리나&파트너스·트위터 @thespurs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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