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돈치치 24점…NBA 댈러스, 샌안토니오 꺾고 시즌 20승

미국프로농구, 댈러스 매버릭스가 부상에서 돌아온 루카 돈치치의 활약을 앞세워 시즌 2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댈러스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정규리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홈 경기에서 102대 98로 승리했습니다.

댈러스 전력의 핵심 돈치치는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최근 4경기에 결장했고, 이 기간 동안 댈러스는 2승 2패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복귀전을 치른 돈치치는 24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20승 10패가 된 댈러스는 서부 콘퍼런스 5위를 유지했습니다.

슬로베니아 출신 돈치치는 올해 20세 신예로 이번 시즌 평균 29.3점 9.6리바운드 8.9어시스트를 기록해 매 경기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경기 종료 3분 17초를 남겼을 때까지 102대 85로 크게 앞서던 댈러스는 이후 한 점도 넣지 못하고 샌안토니오에 연달아 13점을 내줬지만 결국 4점 차 리드를 지켜냈습니다.

미네소타는 새크라멘토 원정에서 2차 연장 끝에 105대 104로 승리해 지긋지긋했던 11연패 사슬을 끊었습니다.

고르귀 젱이 21점에 1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앤드루 위긴스가 18점 10리바운드로 부상으로 결장한 칼 앤서니 타운스의 공백을 메웠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